퇴사 후 회사의 자료나 장비를 보관하고 있다는 사정만으로 횡령이 확정되지는 않습니다. 반환 요구를 받았는지, 해당 물건을 어떤 경위로 취득했는지, 업무상 보관 의무가 있었는지, 돌려주지 않거나 처분하려는 의도가 있었는지가 문제됩니다. 반환 요구 이후의 행동이 특히 중요하게 검토될 수 있습니다.
회사 소유인지 개인 소유인지 다툼이 있는 물건이라면 구매비 부담, 사용 약정, 지급 기록도 확인해야 합니다. 업무 파일은 복사나 전송만으로도 별도의 법적 문제가 생길 수 있으므로, 자료를 열람하거나 제3자에게 전달하지 않는 것이 안전합니다. 반환 요청 문자와 이메일을 보관하고, 물품 목록과 현재 보관 상태를 기록한 뒤, 반환 의사가 있다면 방법과 시점을 명확히 남기는 방식으로 대응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