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권자가 아닌 부모라도 자녀의 재산 형성이나 관리에 관해 합리적인 관심을 가질 수 있지만, 언제나 모든 금융자료를 직접 열람할 권리가 인정되는 것은 아닙니다. 자녀의 재산 종류, 관리 권한의 근거, 부모 사이의 법원 결정이나 합의, 자녀의 이익 침해 여부에 따라 확인 방법과 범위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자녀 재산의 보호 필요성과 확인 요청의 구체성이 중요합니다.
먼저 어떤 재산에 대해 어떤 이유로 확인하려는지 특정하고, 관련 계약서나 상속·증여 자료, 관리상 문제가 의심되는 객관적 정황을 정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금융기관은 개인정보와 대리권을 별도로 확인하므로 단순한 부모 관계만으로 자료를 제공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재산이 부적절하게 사용되었다고 의심된다면 감정적인 주장보다 거래내역, 통지서, 법원 서류 등 확인 가능한 자료를 바탕으로 적절한 절차를 검토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