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번호를 차단한 뒤에도 다른 번호, 문자 발신 서비스, 이메일 또는 새 계정으로 연락이 이어진다면 각각의 접촉을 따로 삭제하지 말고 전체 흐름으로 보존해야 합니다. 차단을 우회한 경위와 연락의 빈도, 내용, 피해자가 느낀 불안이나 생활상 변화가 판단 자료가 될 수 있습니다. 답장을 하지 않았다는 이유만으로 접촉 사실이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차단 전후의 전체 기록을 확보하세요. 통신사나 앱의 차단·스팸 기록, 발신번호와 시각이 표시된 화면, 음성메시지와 이메일 원문을 저장하고 백업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계정 공개 범위를 줄이고 주변 사람에게 대신 답하지 않도록 요청하며, 새로운 위협이나 집요한 접근이 있으면 즉시 신고할 수 있도록 날짜별 목록을 만드세요. 긴급하면 안전한 장소로 이동하고 현장 대응을 우선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