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주택이나 공동 사무실처럼 함께 사용하는 공간에서 상대방이 물건을 반복적으로 옮기거나 특정 표시를 남겨 불안을 유발했다면, 행위의 빈도와 맥락, 피해자가 이를 어떻게 인식했는지, 다른 접촉 행위와 결합되었는지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단순한 생활상 변경인지 피해자를 겨냥한 행동인지 구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반복성과 피해자에 대한 의도를 구체적으로 기록해야 합니다.
물건의 위치와 상태를 촬영하고 발견 날짜·시간, 함께 있던 사람, 이전과 달라진 점을 빠짐없이 적어 두세요. 관리사무소나 직장 담당자에게 사실을 알리고 임의로 물건을 치우기보다 보존을 요청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다만 모든 불쾌한 행동이 곧바로 스토킹에 해당하는 것은 아니므로, 메시지·접근·감시 등 관련 행위가 있다면 각각의 자료를 연결해 설명하고 안전이 우려될 때는 직접 대면을 피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