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자의 마지막 행적은 사망 전 이동과 접촉자를 파악하고 시간의 흐름을 재구성하는 데 활용됩니다. 카드 사용, 교통기록, CCTV, 통신자료, 목격자 진술 등이 검토될 수 있지만, 어느 하나만으로 마지막 시점이나 동행인을 확정하기는 어렵습니다. 기록이 없는 구간이 있다고 해서 곧바로 특정한 행동이나 범행을 의미하는 것도 아닙니다.
시간대별 자료의 신뢰성과 공백을 함께 살펴야 합니다. 결제시각과 실제 사용시각의 차이, 영상의 촬영·저장 방식, 휴대전화가 다른 사람에 의해 사용될 가능성을 확인해야 합니다. 가족이나 지인의 진술은 기억의 변화 가능성을 고려해 객관 자료와 대조하고, 확보된 원본과 수집 날짜를 보존해 행적표가 추정에만 의존하지 않도록 정리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