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 지인이 있는 모임에 상대방이 반복적으로 나타났다는 사정은 만남의 목적과 당시 행동, 피해자가 느낀 불안의 정도를 함께 살펴 판단합니다. 같은 장소에 있었다는 사실만으로 바로 스토킹 행위가 인정되는 것은 아니며, 사전에 피해자의 일정을 알아낸 경위와 접근·대기·연락이 이어졌는지가 중요합니다. 우연한 참석인지 의도적인 추적이었는지도 자료로 확인합니다.
모임마다 구체적인 상황을 기록하세요. 날짜와 장소, 참석자, 상대방의 도착·퇴장 시각, 거리와 행동, 이후 연락 여부를 사실 중심으로 적고 초대 메시지와 참석자 진술을 보관합니다. 공동 지인에게 상대방의 일정을 전달하지 말아 달라고 요청하고, 모임 주최자에게 좌석과 출입을 분리해 달라고 알리는 등 안전조치도 함께 마련하는 것이 현실적인 대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