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매대금 분쟁에서는 당사자가 최종적으로 합의한 금액과 지급 조건을 우선 확인합니다. 계약서에 적힌 금액만이 아니라 별도 합의서, 견적서, 문자나 이메일, 계약 이후의 청구·입금 내역이 함께 검토될 수 있습니다. 부가세, 운송비, 수수료처럼 대금에 포함되는 항목을 어떻게 정했는지도 실제 청구액을 정하는 데 영향을 줍니다.
최종 합의와 지급 조건을 확인하려면 문서의 작성 시점과 당사자 표시, 변경 합의의 내용, 실제 이행 내역을 서로 대조해야 합니다. 구두로 금액을 바꾸었다고 주장하는 경우에는 이를 뒷받침할 자료가 문제될 수 있고, 일부 지급이 있었다고 해서 잔액이 곧바로 확정되는 것도 아닙니다. 계약서와 견적서, 세금계산서, 계좌 내역, 협상 메시지를 시간순으로 정리해 차액의 근거를 분명히 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