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해액이 수리비처럼 비교적 명확한 경우에는 영수증과 견적서만으로도 판단이 이루어질 수 있지만, 시설의 가치 하락이나 복구 가능성처럼 전문적인 판단이 필요한 경우에는 감정이나 평가 자료가 활용될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전문가 자료가 있으면 금액이 그대로 인정되는 것은 아니며, 손해액 산정의 근거가 객관적인지 함께 살펴봅니다.
평가 시점과 비교 대상, 손상 원인, 복구 방법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으므로 감정 목적을 먼저 분명히 해야 합니다. 손상 전후 사진, 거래 자료, 수리 내역, 관련 계약서와 전문가 의견을 함께 준비하고, 평가자가 어떤 자료를 기초로 금액을 산정했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과도한 복구비나 손해와 직접 관련 없는 비용은 별도로 구분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