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가 여러 명인 경우에도 친권에 관한 판단은 각 자녀의 나이, 건강, 현재 생활관계, 부모와의 관계, 양육환경 등을 개별적으로 살펴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모든 자녀에 대해 반드시 같은 부모가 친권자가 되어야 한다고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형제자매의 생활관계와 정서적 유대도 함께 고려될 수 있습니다.
법원이나 당사자는 부모의 편의보다 각 자녀의 복리와 안정성을 중심으로 판단하게 됩니다. 자녀들이 실제로 누구와 생활하는지, 학교와 의료 이용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형제자매의 관계를 어떻게 유지할 수 있는지 등을 구체적으로 정리해야 합니다. 자녀의 의견이 고려될 가능성도 있으므로 나이와 성숙도에 맞는 상황을 함께 설명할 자료를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