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지역에서 생활하다 우연히 마주친 사실만으로 곧바로 스토킹 행위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우연한 만남을 가장해 특정 장소에서 기다렸는지, 상대방을 따라갔는지, 만남 뒤에도 의도적으로 반복 접근했는지에 따라 평가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우연한 만남인지 의도적 접근인지가 핵심적으로 살펴볼 부분입니다.
접근금지 등 별도의 조치가 내려진 상태라면 우연한 상황에서도 거리를 두고 접촉을 피하는 것이 필요하며, 이를 위반했는지는 당시 위치와 행동을 구체적으로 확인합니다. 상대방의 동선이나 생활권을 확인하기 위한 온라인 검색과 주변 문의도 오해를 키울 수 있습니다. 만남이 발생한 시간과 장소, 이동 경로, 함께 있던 사람을 기록하고, 불필요한 대화를 시도하지 않으며, 필요한 소명은 객관적인 위치자료와 함께 차분하게 정리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