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권자가 변경되었다는 사정만으로 자녀 명의의 모든 기존 계약이나 법률행위가 자동으로 없어지거나 새 친권자가 처음부터 다시 승인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계약을 체결한 사람, 자녀의 나이와 행위 내용, 당시 대리 권한과 법정대리 방식 등을 개별적으로 살펴야 합니다. 계약 체결 당시의 권한과 내용을 확인하는 것이 출발점입니다.
예금, 보험, 교육서비스, 임대차처럼 계속 관리가 필요한 계약은 친권자 변경 결정이나 가족관계등록부 반영 뒤 상대 기관에 변경 사실을 알리고 관리 권한을 갱신할 수 있습니다. 자녀의 재산에 중대한 영향을 주는 처분이나 이해충돌이 있는 거래는 별도 제한이나 절차가 문제될 수 있으므로 서둘러 처리하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결정문, 계약서, 거래내역과 자녀의 재산 자료를 모아 기관 및 법원의 요구사항을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