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자의 휴대전화에는 통화 내역, 메시지, 위치 정보, 사진과 애플리케이션 사용 기록 등이 남을 수 있어 사건 전후의 관계와 움직임을 파악하는 데 활용됩니다. 다만 자료가 존재한다는 이유만으로 특정인의 범행이나 고의를 바로 인정할 수는 없습니다. 확보 과정의 적법성, 기록의 작성 시점과 변경 가능성, 다른 증거와의 일치 여부를 함께 살펴야 합니다.
수사기관은 필요한 범위에서 압수나 디지털 분석을 진행할 수 있고, 자료의 일부만 제시되면 전체 맥락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휴대전화 원본을 임의로 삭제하거나 조작하지 말고, 백업·복원 과정과 제출 경위를 기록해 두어야 합니다. 원본성과 확보 절차의 확인을 바탕으로 메시지 앞뒤 내용과 시간 정보를 함께 검토하는 것이 안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