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이라는 결과가 발생했더라도 행위자가 어떤 결과를 의도하거나 예상했는지는 별도로 판단합니다. 흉기 사용 여부, 공격 부위와 횟수, 행위 전후의 말과 행동, 피해자와의 관계, 사건 장소와 시간 등을 종합해 당시 인식과 의사를 추정합니다. 따라서 단순히 고의가 없었다고 주장하는 것보다 행동에 이르게 된 경위와 당시 상황을 객관적으로 설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발적 다툼인지, 위험한 행위를 계속했는지, 사망 결과를 막기 위해 구조 요청이나 응급조치를 했는지도 검토 대상입니다. 행위 전후의 객관적 정황을 위해 CCTV와 통신자료, 목격자 진술, 현장 감식 내용, 응급조치 기록을 확보해야 합니다. 진술은 결과를 알게 된 뒤의 평가와 당시 인식을 구분해 정리하고, 추측이나 과장을 피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