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서에 매매대금만 표시되고 부가가치세의 포함 여부가 적혀 있지 않다면, 거래 당사자의 지위와 거래 목적, 견적서·세금계산서의 기재, 협상 과정 등을 종합해 약정 내용을 판단합니다. 사업자 사이의 거래인지, 가격을 정할 때 세금을 별도로 계산해 왔는지도 중요합니다. 총액 약정인지 별도 부담인지를 확인해야 분쟁을 줄일 수 있습니다.
같은 거래라도 목적물의 종류와 공급 방식에 따라 세금 처리와 증빙 발급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일반적인 관행만으로 결론을 내리기는 어렵습니다. 이미 일부 대금을 지급했거나 세금계산서가 발급된 경우에는 그 내용이 당사자의 인식과 정산 방식에 관한 자료가 될 수 있습니다. 계약서와 견적서, 세금계산서, 입금 내역, 문자나 이메일을 함께 정리해 실제 합의 내용을 확인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