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권자는 자녀의 교육과 생활을 책임지므로 일상적인 활동을 선택하고 지도할 수 있습니다. 다만 종교, 장기간의 교육 프로그램, 상당한 비용이 드는 활동처럼 자녀의 가치관이나 생활에 큰 영향을 주는 사항은 자녀의 의사와 복리를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부모가 함께 친권을 행사하거나 별거 중이라면 다른 부모와의 협의 필요성도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자녀의 나이와 의사를 존중했는지가 핵심적으로 고려됩니다. 활동의 내용, 기간, 비용, 통학 부담, 건강상 영향과 자녀가 보인 일관된 의사를 자료로 정리해 두면 판단에 도움이 됩니다. 일방적인 강요나 반복적인 방해가 계속된다면 대화와 조정을 먼저 시도하되, 자녀의 생활에 실제 불이익이 발생하는지 객관적인 자료로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