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의신탁 여부는 등기 명의만으로 결정되지 않고, 누가 매매대금을 부담했는지, 부동산을 실제로 관리·사용했는지, 세금과 대출을 누가 처리했는지 등을 종합해 판단합니다. 계약 체결 경위와 당사자 사이의 약정 내용도 중요하므로 자금 흐름과 약정 자료를 우선 정리해야 합니다.
매매계약서, 송금 내역, 차용증, 문자와 이메일, 세금 납부 자료, 임대료 수령 내역을 확보하고 관련자 진술이 서로 어떻게 맞는지 살펴야 합니다. 명의신탁은 유형과 시기에 따라 법적 효과가 달라질 수 있고, 제3자의 권리 취득 여부에 따라 대응도 달라집니다. 자료를 임의로 폐기하거나 명의를 급히 변경하기보다 사실관계를 시간순으로 정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