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해배상액은 원칙적으로 행위와 인과관계가 있는 손해를 기준으로 산정하지만, 정신적 손해나 손해액을 정확히 계산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사건의 여러 사정이 함께 고려될 수 있습니다. 피해자의 경제적 사정만으로 재산상 손해가 임의로 늘거나 줄어드는 것은 아니며, 손해의 종류별 산정 근거를 구분해 살펴야 합니다.
피해의 기간과 정도, 회복 가능성, 당사자의 관계, 행위의 태양과 책임 정도 등은 항목에 따라 판단 자료가 될 수 있습니다. 반대로 피해자의 재산 상태가 손해액과 직접 관련 없는 경우에는 제한적으로만 의미가 있을 수 있습니다. 진단서나 수리내역, 소득자료, 치료와 복구에 든 비용, 피해 경위를 보여 주는 기록을 준비하고 각 자료가 어떤 손해를 뒷받침하는지 표시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