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권자는 자녀의 양육과 보호에 관한 사항을 정할 수 있지만, 자녀의 사진을 공개적으로 게시하는 행위는 사생활과 인격적 이익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친권자라는 이유만으로 언제나 자유롭게 게시할 수 있다고 단정하기는 어렵고, 자녀의 나이와 의사, 게시 범위와 목적 등을 함께 살펴야 합니다. 자녀의 이익과 의사가 우선적인 판단 기준이 됩니다.
다른 부모의 동의가 필요한지는 부모의 관계, 기존 합의나 법원 결정, 사진의 내용과 공개 대상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분쟁을 예방하려면 게시 전 자녀가 이해할 수 있는 범위에서 의견을 확인하고, 공개 범위와 삭제 요청 방법을 부모 사이에 정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이미 게시된 경우에는 게시 화면, 대화 내용, 삭제 요청 기록 등을 보관한 뒤 구체적인 대응을 검토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