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나 영상은 촬영 시점, 장소, 촬영자, 원본 보관 상태가 확인되어야 분쟁 사실을 판단하는 자료로 활용하기 수월합니다. 일부 장면만 편집되었거나 촬영 전후 상황이 빠져 있으면 내용의 의미가 달라질 수 있으므로 원본 파일과 메타정보, 전체 촬영본을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자료의 원본성과 촬영 경위를 점검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화면에 보이는 손상이나 점유 상태만으로 원인과 책임이 바로 확정되는 것은 아닙니다. 다른 사진, 현장 확인 기록, 계약서와 대조하고 촬영 당시 현장에 있었던 사람의 진술도 함께 검토해야 합니다. 상대방 자료에 이견이 있으면 어떤 부분이 사실과 다른지 구체적으로 표시하고, 원본 제출이나 감정·현장검증의 필요성을 검토할 수 있습니다. 파일은 수정하지 말고 저장 경위가 드러나도록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