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행 뒤 피해자 가족에게 연락했다는 사정만으로 별도의 범죄나 유리한 사정이 자동으로 정해지는 것은 아닙니다. 연락의 목적과 내용, 시기, 반복 여부, 협박이나 회유가 있었는지, 수사나 재판에 영향을 주려는 의도가 있었는지를 살펴봅니다. 연락의 내용과 실제 목적이 법적 평가에 큰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사과나 장례 관련 의사 전달처럼 보이는 연락도 상대방의 의사에 반해 계속되거나 진술을 바꾸도록 요구하면 별도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연락을 하지 못한 사정이 곧바로 불리한 결론으로 이어지는 것도 아닙니다. 통화와 메시지 원문, 연락 시간, 상대방의 답변, 전달을 중개한 사람과 경위를 보존하고, 감정적인 직접 접촉은 피하면서 필요한 의사 전달은 적절한 경로를 검토하는 것이 안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