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방의 선행 공격이 있었다는 사정만으로 정당방위가 자동으로 인정되는 것은 아닙니다. 당시 현재 진행 중인 부당한 침해가 있었는지, 이를 막기 위해 필요한 대응이었는지, 대응의 정도가 상황에 비추어 지나치지 않았는지를 함께 살핍니다. 공격이 이미 끝난 뒤의 보복이나 추격 과정에서 발생한 행위라면 다른 평가가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위험이 계속된 시점을 객관적으로 확인해야 합니다. 현장 사진과 영상, 통화 및 메시지, 상처와 치료 기록, 목격자 진술, 신고 시각과 이동 경로를 확보해 순서대로 정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방어 과정에서 사용한 힘의 정도와 주변 상황도 중요하므로 추측을 섞기보다 실제 경험과 확인 가능한 사실을 구분해 설명해야 합니다. 최종 판단은 구체적인 현장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